‘포용과 화해로 망국적 지역주의 해소하자”

[광주=데일리임팩트 강보윤 기자] ‘동서미래포럼’이 3일 오후 2시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지역주의 극복과 지방시대의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출범 1주년 기념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기성 정치인들에 의해 조장되어 온 망국적 영호남 지역갈등을 포용과 화해의 정신으로 해소하고 국민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겠다는데에 뜻을 같이하는 서울, 광주, 대구지역 중심의 시민들이 동서화합을 위한 포럼이다.

지난 3월 전남 광주 과학기술진흥원에서 개최한  동서미래포럼/사진=동서미래포럼
지난 3월 전남 광주 과학기술진흥원에서 개최한  동서미래포럼/사진=동서미래포럼

이날 행사에는 지난 대선 기간 중 동서화합미래위원회를 이끌었고 그간 ‘동서미래포럼’의 설립과 활동을 뒤에서 적극 지원해 온 박주선 제20대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동서화합의 역사적 의의와 중요성을 강조하고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시대적 과제임을 역설한다.

임기철 서울 동서미래포럼 상임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진행되는 제1세션에서는 함재봉 한국학술연구원장이 ‘한국 지역주의의 기능과 한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지역주의의 올바른 역할과 한국형 지역주의의 특성을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제2세션에서는 ‘동서미래포럼’의 활동 취지에 적극 공감해 온 우동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한국형 지역주의의 근본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어 온 정부 권력의 과도한 중앙집중 문제를 파격적인 지방분권화와 지역 주체적인 균형 발전 전략으로 해결하겠다는 현 정부의 청사진에 대해 설명한다. 

동서미래포럼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행사에 이어 6월부터 격월로 정책포럼을 개최하여 영호남 갈등 해소와 동서화합을 위한 실천적인 방안들을 개발하고 현실에 적용할 전략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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