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드론 대비 동일 살포량 방제 효과 탁월

 [데일리임팩트 이진명 기자] 전라남도 장성군(군수 김한종)이 최신 기술농업용 드론 방제기를 지역 농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일 연시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성군이 지난 11일 지역 공기흡입형 노즐이 장착된 드론 운용 시범 연시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장성군
장성군이 지난 11일 지역 공기흡입형 노즐이 장착된 드론 운용 시범 연시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장성군

장성군이 이날 시연한 드론은 공기흡입형 노즐을 장착해 공중 농약 살포시 약제가 바람에 날려 방제 효과가 떨어지는 기존 농업용 드론의 단점을 보완한 게 특징이다.

공기흡입형 노즐 부착 드론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했으며 30%에 이르는 비산 저감 뿐 아니라 농약 살포시 약제 용액에 공기를 주입해 작물 표면 부착률을 4배 향상시킨다. 또 작물 주산지별로 신형 드론 방제기 실험에서도 월등한 병해충 방제 효과를 보였다.

작물별로는 벼 40%, 콩 12% 가량 방제 효과가 향상됐으며 지나친 방제로 인한 약해 역시 발생하지 않았던 걸로 나타났다.

장성군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드론을 활용한 농작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훌륭한 대안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롭게 개발되는 드론 정밀방제 시스템을 연시회를 통해 공유하겠으며, 농가 기술 보급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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