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잠재력 높은 스타트업 12팀 발굴
액셀러레이팅·사업 지원금 3억원 제공
스타트업과의 개방형 혁신 확대키로

오벤터스 6기 모집 포스터. 사진. CJ.
오벤터스 6기 모집 포스터. 사진. CJ.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CJ가 식품·바이오·물류·미디어 등 그룹내 주력 사업과 연관이 높은 라이프스타일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CJ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오벤터스 6기 참가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참신한 제품과 서비스 아이템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최대 12팀까지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은 오는 7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참여하는 경영·사업전략 컨설팅과 기업 운영에 필요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CJ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해 투자와 사업 연계 가능성을 타진하는 CJ 커넥트데이도 진행한다. 10월 말에는 그간 진행한 액셀러레이팅을 기반으로 각 기업의 제품·서비스를 활용한 사업화 계획을 선보이는 오벤터스 데모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면 중소벤처기업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과 연계해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도 지원한다.

지난 2019년 시작된 오벤터스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4년간 5차례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총 40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그간 약 250억원의 누적 투자유치와 함께 기업가치 평균 3배 상승이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모집 대상은 식품·바이오,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디지털전환 외에 기타 신규 비즈니스 분야다.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창업 3년 이내, 포스트밸류(투자유치 후 기업가치) 50억원 내외의 초기 스타트업은 참여할 수 있다. 

CJ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면서 “잠재력있는 스타트업을 초기에 발굴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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