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대상 오픈 톡 개최…중장기 성장 전략 공유
성장·고객·플랫폼·수익 등 4대 중점 과제 수립
원 디지털 유니버스 가속…통합 멤버십 연내 론칭

사진. SSG닷컴.
SSG닷컴이 26일 오후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올해 첫 오픈 톡(Open Talk)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SSG닷컴.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SG닷컴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점 추진 과제에 대해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소통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열린 올해 첫 오픈톡 행사에서는 지난해 사업 성과를 되짚어 보고 향후 SSG닷컴의 사업 방향에 대한 목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희석 대표는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SSG닷컴은 2019년 법인 출범 이래 총 거래액, 월간 활성 사용자 수 등 주요 지표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어왔다”며 “지난해는 지마켓과 함께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쓱닷컴의 온라인 장보기 역량을 지마켓에 이식하는 등 '원 디지털 유니버스’의 초석을 다진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서 강 대표는 "2023년은 사업 모델의 본질적인 경쟁력 확보와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그로서리, 라이프스타일 등 핵심 카테고리에서 고객의 첫 번째 선택을 이끌어 내는 고객 신뢰 기반의 프리미엄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SSG닷컴은 △성장 △고객 △플랫폼 △수익 등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네 가지 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성장 부문에서는 쓱배송 서비스를 앞세워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주력 고객인 3~4인 가구에 집중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1~2인 가구의 니즈도 적극 반영한다.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는 패션, 뷰티 두 카테고리를 프리미엄 카테고리로 육성해 차별화한다.

고객 측면에서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오프라인의 신세계 주요 관계사 혜택이 연결된 통합 멤버십 2.0을 연내 론칭한다. 또 신규 고객들이 우수 고객으로 전환하는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 정교화된 타깃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SSG닷컴, 지마켓 옥션, W컨셉 등 개별 플랫폼의 역할 특화를 이뤄내며 통합 관점에서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플랫폼 전략을 수립해 실행한다. 

수익 관점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하고 있는 균형 성장 전략을 강화하며 향후 흑자로 전환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회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전 구성원이 함께 투명하게 공감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쓱닷컴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 구조를 개선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