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매율 80%…10회 이상 구매 30%
온라인 접수로 고객 편의와 효율↑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SG닷컴이 신선보장제도 전국 확대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26일 발표했다.
신선보장제도는 SSG닷컴을 통해 신선 식품을 구매한 고객이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면 100% 교환·환불해주는 서비스다. 2019년 네오센터 배송을 통해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해오다 지난해 7월 전국 이마트 PP센터 배송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SSG닷컴에 따르면 신선보장 적용 상품 구매 고객의 신선식품 재구매율은 8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선보장 상품을 한 번도 구매하지 않은 고객의 재구매율보다 두 배 가량 높은 수치다. 신선보장 상품 구매 이후 10회 이상 지속 구매한 고객 비율도 30%에 달했다.
카테고리별로는 과일 매출 비중이 33%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어 축산(29%), 채소(26%) 순으로 나타났다. 당도 선별, 유명 산지 등의 상품 매출이 특히 높았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상품 경쟁력과 신선보장제도가 상승효과를 내면서 고객들이 눈으로 직접 보지 않고도 믿고 구매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접수하는 시스템으로 고객 편의성과 함께 고객센터 운영 효율도 높아졌다. 현재 모바일을 통해 반품과 교환을 요청하는 고객 비중은 전체의 절반 수준까지 올라왔다. 반품·교환 처리에 드는 시간도 서비스 적용 이전 대비 70%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SSG닷컴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온라인을 통해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신선보장제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게 됐다"라며 "신선식품 경쟁력을 높이고 배송 등 서비스 개선에도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