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3589점 기부, 수익금으로 취약계층 자립 지원

10월 2일 노인의 날 맞아 진행되는 ‘노크온’ 캠페인에도 사용

(왼쪽부터) 기빙플러스 문명선 마케팅위원장, (주)지티에스글로벌 최선미 대표이사. 제공 밀알복지재단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스포츠 브랜드 밸롭이 2억원 상당 신발을 기부해 취약계층과 독거노인을 돕는다.

밀알나눔재단 기빙플러스는 스포츠 브랜드 ‘밸롭’을 운영하는 지티에스글로벌로부터 2억원 상당의 신발을 기부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티에스글로벌이 기부한 밸롭 신발 3589점은 기빙플러스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일부는 기빙플러스에서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진행하는 ‘Knock-ON(노크온)’ 캠페인을 통해 독거어르신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노크온 캠페인은 기업에서 기부한 물품들로 긴급생계지원 키트 ‘자상 한 상자’를 구성해 소외이웃에 배분하는 캠페인이다. 지티에스글로벌은 노크온 캠페인의 첫 번째 참여 기업이다.

김인종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경제위기로 인한 물가 상승까지 겹치며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물품 기부로 온정을 나눠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선미 지티에스글로벌 대표는 “취약계층 자립을 지원하는 기빙플러스의 가치에 공감해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새 상품을 기부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 다문화, 시니어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자원순환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기업 사회공헌 전문 나눔스토어다.

재고 상품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함에 따라 ESG 경영 실천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기부처로 주목받고 있다.

‘밸롭’은 성남지역 취약계층에 물품 기부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누적 금액만 약 10억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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