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금융.
사진. KB금융.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KB금융그룹은 자사가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제15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원주 센추리21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잠재력 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올해 주목할 선수는 국가대표 임지유(17, 수성방통고), 국가대표 상비군인 박예지(17, 대전여방통고)와 이정현(16, 컬리짓 아카데미 서울)이다.

지난 6월 개최된 한국여자오픈에서 공동 7위(10언더파)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국가대표 임지유는 7월 ‘제3회 드림파크배 아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국가대표 상비군 박예지와 이정현은 ‘제1회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대회’ 여자부에서 나란히 1, 2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올 초 KB금융과 후원 계약을 체결한 박예지와 이정현은 KB금융이 주최하는 대회와 인연이 깊다.

박예지는 지난해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공동 27위(8오버파)를 기록하며 아마추어 1위에 올랐으며, ‘최연소 국가대표’ 출신인 이정현은 지난해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한편,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는 한국여자골프 스타 탄생의 산실이다. 역대 우승자인 유소연(2007년)과 김효주(2009년), 고진영(2012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특히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2023년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올해도 3억원의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 기금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며 “미래의 한국여자골프의 간판스타로 성장할 아마추어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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