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사외이사 선임 등 지배구조 변화 담아

ESG 경영 추진 7대 전략과 실행 결과 보고

GS리테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제공 : GS리테일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GS리테일이 GS홈쇼핑과 통합 이후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이어 2번째로 발간하는 보고서로 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 등 지배구조 변화를 담았다. ESG 추진 7대 전략과 실행 체계, 주요 실행 결과를 포함했다. 산하 GS25 편의점을 통해 추진한 사회공헌 집행액과 활동도 공유했다.

세부적으로 지배구조와 관련해서는 ESG 전략이 실행될 수 있도록 최고경영자가 주관하는 ESG추진협의회 운영 내역, 주요 임원 6인과 실무팀으로 구성된 ESG실무협의체를 통해 전략과제 실행 점검 활동을 담았다.

GS리테일은 지난해 통합 이후 실천적 ESG 활동을 위해 ‘자기주도연구회’를 설립해 각 비즈니스 부서별로 과제 이행 진척도를 스스로 점검하고 신규 안건들을 발굴하는 조직 체계를 신설한 바 있다.

GS리테일은 통합 이후 새로운 ESG 전략 체계를 수립하고 '그린 라이프 투게더'라는 ESG 중장기 비전을 수립해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7대 전략으로는 △그린 프로덕트 (상품) △그린 스토어 (점포) △그린 밸류체인 (환경경영) △투게더 임플로이 (임직원) △투게더 파트너 (협력사) △투게더 커스터머 (고객) △투게더 커뮤니티 (사회공헌)가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스토어 에너지관리 시스템(SEMS)이 적용된 GS25 점포를 지난해까지 전국 누적 기준으로 1만1241곳까지 늘리는 실적을 올렸다.

환경부 지정 녹색 매장 3개점, 녹색 건축 인증 매장 1개점 등 친환경 매장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사회 공헌 분야는 사회적 약자 자립 지원 프로그램인 내일스토어 (취약계층 자활지원), 드림스토어 (청년자립 지원), 시니어스토어 (노년층 일자리 지원) 등 활동을 기술했다. 지난해 누적 사회공헌 지출 금액은 48억원이다.

안성연 GS리테일 컴플라이언스실장은 "지배구조 분야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이번 보고서는 친환경 취지를 살리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링크 이동이 자유로운 인터렉티브 PDF 문서로 발간했다”고 말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통합 이후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이사회 다양성 확보를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사외이사 평가제도 도입 및 운영 등 다양한 지배구조 개선 활동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서 각각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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