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항공모빌리티 개발 등 4차 산업 혁명 물결 속 이동혁명 준비 위해 업무협약 체결

한국기상산업협회가 28일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회 관계자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한국기상산업협회
한국기상산업협회가 28일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회 관계자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한국기상산업협회

[데일리임팩트 조아영 기자] 한국기상산업협회가 28일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과 손잡고 '무인이동체 과학기술과 기상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드론 등 무인이동체 운항시 기상조건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은 2020년 창립한 산학연 연합체제로 출범했다. 우리나라가 산업 불모지에서 조선, 자동차, 반도체 등 수많은 분야에서 세계 최강국으로 발돋움했듯이 무인이동체 산업 분야에서도 세계를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기상산업협회는 기상산업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고 기상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한국기상산업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날 데일리임팩트에 "기상정보는 그 자체가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무인이동체 연구조합과의 업무 협약도 드론산업이나 무인이동체의 성장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명진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이사장은 이날 "우리 연구조합은 4차 산업 혁명의 총아로 떠오른 무인이동체와 관련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무인이동체의 기술 특히 UAM 산업의 발전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 기상 조건을 미리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성현 한국기상산업협회장은 “하늘을 나는 무인이동체나 지상에서의 무인이동체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서는 아주 작은 규모 즉, 마이크로 스케일의 기상예측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국의 높은 기상 기술력을 접목해 우리나라 무인이동체 운항 기술의 발전에 국내 기상기업이 기여하고 한국이 이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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