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파쇄기 동력 활용한 배터리로 파쇄차량 배기가스 감축

시니어 일자리 창출 및 온실가스 감축 등....기업ESG활동 도움될 듯

배터리 이용 파쇄 1톤 차량 사진. 코니스테크 
배터리 이용 파쇄 1톤 차량 사진. 코니스테크 

[미디어SR 박민석 기자] 국내 최초로 문서파쇄 차량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감축을 위한 배터리 파쇄 차량이 개발됐다. 

보안파쇄기 제조회사 코니스테크는 문서파쇄차량의 동력을 유압 및 전기 발전기에서 배터리로 교체하는 연구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차량에서 문서를 파쇄하는 파쇄 차량은 국내 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도 동력으로 유압 및 전기 발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작업 중 시동을 켜놓고 작업을 해야해 공회전 및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문제가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

코니스테크는 최근 배터리 기술의 발전에 따라 문서를 파쇄하는 파쇄기 동력으로 배터리를 사용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코니스테크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5년 전부터 파쇄 차량의 동력을 배터리로 교체해 시제품을 만들었으나 기술의 벽에 부딪혀 개발이 지연돼왔다.

코니스테크측은 친환경 파쇄 차량인 배터리 파쇄 차량 개발로 인해 차량 문서 파쇄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개선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니스테크는 지자체의 시니어클럽 등과 계약을 맺고 친환경 배터리 차량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노인 일자리 창출과 보안문서 파쇄 분야에서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코니스테크 관계자는 미디어SR에 "1톤 차량으로 시작했지만, 향후 대형 친환경파쇄차량을 개발해  온실가스 감축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비재무적 활동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장려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친환경 파쇄차량이 기업들의 ESG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