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코니스테크
사진제공. 코니스테크

[미디어SR 김다정 기자]보안 파쇄기 전문업체 코니스테크가 반도체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한 파쇄물의 자원화를 위해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27일 코니스테크에 따르면 최근 반도체 회사들은 호황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부산물과 폐기물 처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반도체 생산량이 증가할수록 환경 문제도 그만큼 커질뿐 아니라 특히 폐기물 처리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코니스테크는 폐기물의 재활용 자원화를 통해 환경문제를 줄이고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할 수 있는 일석이조 프로젝트를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니스테크 관계자는 이날 미디어SR에 “폐기물을 자원화해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업체들에는 보안 파쇄기를 무료로 제공해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니스테크는 각자 특화된 폐자원 활용분야에 있는 폐기물 업체와 연계해 폐기물 재활용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폐기물 업체가 기업에 무료로 파쇄기를 설치해주면 기업은 폐기물 처리과정 간소화를 통해 물류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재활용 업체는 재원을 리사이클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윈윈(win-win)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코니스테크 측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특히 반도체 회사 입장에서는 중요한 정보의 유출을 막고 완벽한 보안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코니스테크는 파쇄기 설치 등 각 과정에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돼,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구상도 가다듬고 있다.

코니스테크 관계자는 “우리가 추진하는 파쇄물의 재활용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ESG와도 관련성이 높다”며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 구성원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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