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KB 이노베이션 허브'에 이은 두 번째 육성 공간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필수 지원 방안 제공

'관악KB Innovation HUB' 개소식에서 허인 KB국민은행장(맨 오른쪽)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B금융.
'관악KB Innovation HUB' 개소식에서 허인 KB국민은행장(맨 오른쪽)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B금융.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KB금융그룹이 서울 관악구에 스타트업 육성 공간을 조성하고 우수 창업기업 및 혁신기업 발굴‧육성에 나선다.

KB금융그룹은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제2의 스타트업 지원센터 ‘관악 KB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 내에 오픈한 ‘관악 KB 이노베이션 허브’는 KB가 금융권 최초로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 협업 공간 ‘강남 KB 이노베이션 허브’ 에 이은 두 번째 육성 공간이다.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는 KB금융과 KT가 관악구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각각의 핀테크랩을 한데 모아 조성한 창업공간이다. 7개층 490평 규모로 총 3개 기업(KB금융그룹‧KT‧마이스페이스)이 공동 운영한다.

지상 5~6층은 ‘관악 KB 이노베이션 허브’, 지상 2~4층은 ‘디지코(DIGICO) KT 오픈랩’, 지하1층~지상1층은 공유오피스 스타트업 ‘마이워크스페이스’가 자리잡는다. KB금융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이번에 모인 3사는 향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입주 스타트업들의 네트워킹, 공동행사 및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금융은 이번 ‘관악 KB 이노베이션 허브’ 오픈을 앞두고 지난 5월부터 입주사 공모를 진행했다. 다양한 분야의 설립 3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독창성, 혁신성,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총 7개의 입주사를 최종 선정했다.

KB금융은 선정된 입주사들을 대상으로 1년간 R&D공간 제공 뿐 아니라 ▲KB금융 내 전문가그룹을 활용한 경영컨설팅 ▲KB금융과의 사업연계 ▲스케일업 투자지원 등 스타트업의 각 성장 단계별 필요한 지원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허인 KB국민은행장은 “관악구와 서울대의 풍부한 창업 인프라 및 연구 역량을 활용해 사업화지원, 투자연계 등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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