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포스트 장학금 제도 신설·현재 국내 기업 중 유일한 복지

학부 등록금, 석사 등록금 등 학자금 대출 상환 지원 프로그램

엔씨소프트 사옥 전경. 사진.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사옥 전경. 사진. 엔씨소프트

[미디어SR 권혁주 기자] 엔씨소프트가 사회초년생 직원들의 학자금 대출 상환을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는 직원들의 대학 학자금 대출 상환을 지원하는 '포스트 장학금(Post scholarship)' 제도를 확대 개편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신입 사원 연봉 상한을 폐지하고, 전 직원 연봉 인상을 결정한 엔씨(NC)가 다시 한 번 인재 경영 강화에 나섰다.

포스트 장학금 제도는 회사가 임직원들의 대학시절 학자금 대출 상환을 사후 지원하는 특별 복지로, 엔씨(NC)는 2017년 포스트 장학금 제도를 신설해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해당 제도는 학자금 대출 상환으로 사회 초년생인 신입 사원이 겪는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사회 생활의 시작과 업무 역량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기업 중 '포스트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은 엔씨(NC)가 유일하다. 해외에는 글로벌 IT 기업인 구글(Google), 엔비디아(NVIDIA) 등이 유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사례가 있다.

엔씨(NC)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공채로 입사한 신입사원의 학부 등록금 대출 상환을 최대 1000만원까지 포스트 장학금으로 지원해왔다. 올해는 개편을 통해 지원금을 상한을 1500만원으로 늘렸다. 

우수 인재 영입 취지를 강화하고자 학부 등록금은 물론 석사 등록금 대출 상환도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도 공채 신입사원과 경력 2년 미만의 정규직 수시 입사자로 확대했다.

엔씨(NC) 구현범 CHRO(최고인사책임자, Chief Human Resources Officer)는 “포스트 장학금 제도는 우리 사회 청년 학생들의 고충과 어려움에 공감하고 함께 해결해 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고안한 제도”라며 “청년 사우들이 가볍고 당당하게 사회 첫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마련한 엔씨(NC) 고유의 복지 제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1년 엔씨(NC) 하계 인턴 사원모집은 4월 2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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