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CSO, 스탠포드 인간중심 AI연구소 페이-페이 리 공동소장 1:1 대담
“AI, 공학적 접근 뿐 아니라 윤리, 교육, 철학 등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봐야”
하버드, 스탠포드, MIT 등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AI 주제로 다양한 토론
[미디어SR 권혁주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와 글로벌 AI 석학들이 'AI 시대의 리더십과 윤리'에 대해 논의한다.
엔씨(NC)는 30일 ‘AI Framework’ 시리즈의 일환으로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스탠포드 인간 중심 AI 연구소의 '페이-페이 리 공동소장의 대담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에 공개했다. 윤송이 CSO는 현재 인간 중심 AI 연구소의 자문 위원을 맡고 있다.
AI Framework 시리즈는 엔씨(NC)가 ESG 경영 핵심 분야 중 하나인 ‘AI 시대의 리더십과 윤리(Leadership and ethics)’를 위해 준비한 연중기획 프로젝트다.
엔씨(NC)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하버드대학교, 스탠포드대학교,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 세계적인 석학들과 AI 기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엔씨(NC)는 저명한 AI 연구진을 비롯해 정치학, 철학 등 분야별 석학과 대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4월 29일부터 △AI 시대가 이끄는 윤리의 혁명 △규제와 혁신의 사이에서 △AI 시대와 인류의 진화 △국가와 문화를 초월하는 협력 등을 주제로 한 내용을 순차적으로 다룬다.
페이-페이 리 스탠포드 인간 중심 AI 연구소(Human-Centered AI Institute, HAI) 공동소장은 윤송이 CSO와의 대담에서 “AI 기술을 공학적 접근 뿐 아니라 윤리, 교육, 철학 등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연구소 설립 배경 및 운영 철학, 다학제적 연구의 필요성, 인류를 위한 AI 기술 개발 방향 등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윤송이 CSO는 이전부터 AI 윤리에 대한 질문과 방향성을 제시해왔다.
윤 CSO는 지난 2019년 11월 엔씨 블로그를 통해 'AI 시대의 윤리'를 주제로 칼럼을 게재한 바 있으며, 작년 1월에는 미국 아스펜 연구소가 주최한 ‘인공적인 친밀함(artificial intimacy)’ 포럼에 참석해 인간과 AI 사이 인공적으로 설계된 친밀함을 경계하며 우리 사회의 정책적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엔씨(NC) 관계자는 미디어SR에 "2020년부터 스탠포드대학교, 메사추세츠공과대학의 AI 윤리 커리큘럼의 개발을 함께 고민하고 있으며, 올해는 하버드대학까지 확대해 이를 일반 대중에게 공개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