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 돌파 기념 특별 기부금 100억 출연

2020년 비대면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펼쳐

스마일게이트 매출 1조 달성 기념 100억 기부금 출연식 모습.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의장, 성준호 SGH 대표, 장인아 SGE 대표,양동기 대외담당 사장, 직원 대표 및 노조(SG 길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미디어SR 권혁주 기자] 2020년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창사 이래 첫 연간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 같은 성과를 전사 임직원들과 함께 축하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100억 원의 특별 기부금을 출한다고 8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조성된 특별 기부금을 바탕으로 그룹 사회공헌재단인 희망스튜디오를 통해 더욱 다양한 CSR 및 CSV 활동을 전개하고자 한다”면서 ”소외계층 아동 지원, 미래 세대 위한 창의·창작 환경 조성, 청년 창업 지원 강화 등 희망과 성장의  사다리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2012년 사회공헌재단 희망스튜디오를 설립해 정부·민간기업·NGO 등과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2년 전부터는 매년 임직원 대상 ‘스마일데이 희망 어워드’를 개최해 사내 기부문화를 정착 및 확산하고 있다.

올해 ‘스마일데이 희망 어워드’에서는 기부 횟수가 많은 임직원,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임직원, 가장 많은 봉사 시간을 달성한 임직원 등 개인상 7개와 특별상 2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 임직원들의 연 평균 봉사 시간은 타 기업 대비 2배 이상 높은 15시간 가량”이라면서 “올해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기부, 비대면 학용품 키트 만들기 등 온택트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고 말했다.

유기동물 돌봄, 소그룹 멘토링 등 2020년 비대면으로 진행된 스마일게이트 임직원 봉사활동. 이미지. 스마일게이트.

이용자와 함께 코로나 19, 수해 등 사회문제 적극 대응

2020년 스마일게이트는 인게임 기부캠페인을 통해 코로나 19 확산으로 학습권이 침해된 청소년, 침수피해를 입은 아동 보호 시설, 주거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 아동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11월엔 캐주얼게임 ‘애니팡’ 이용자들의 제안으로 성남시 소재 청소년 기관 8곳에 3000만원 상당 학습기기를 지원하고, 12월에는 월드비전과 함께 돌봄 소외 아동을 위한 급식 지원 활동을 펼쳤다.

또한 에픽세븐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EPIC LOVE’ 캠페인을 통해서는 폭우 피해를 입은 아동주거지원 시설 ‘그룹홈’ 5곳의 개보수를 지원한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 소속 버추얼유튜버 세아(SE:A).

AI, AR 등 다양한 기술 연계 사회공헌활동

스마일게이트 소속 창의환경 연구센터 퓨처랩은 지난 10월 SK행복나눔재단, (주)소리를보는통로 등 전문 기관과 협력해 청각장애 아동∙청소의 온라인 학습을 돕는 AI 문자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해당 서비스는 AI가 교육 영상 속 음성을 인식해 자동 자막 생성, 과목별 맞춤 변역, 자막 내용 저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비대면 교육이 활발하게 진행 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수업에 자막이나 수어 통역이 지원 되지 않아 청각장애 아동∙청소년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라며 “작은 노력이지만 청각 장애 아동·청소년의 학습권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튜브와 트위치에서 활동하는 한국 최초 버추얼유튜버 세아(SE:A)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세아는 연말 ‘24시간 생방송 기부 콘서트’를 펼치고 시청자 기부금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인디의 후원금 총 2800만원을 모았다. 모금액은 다문화 대안교육기관인 ‘해밀학교’의 IT 인프라 지원 및 교육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구성원들이 보다 즐겁고 보람된 기부를 실천할 수 있도록 CSR, CSV에 대한 직원들의 제안을 공모하겠다"면서 "회사 구성원들의 의견이 반영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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