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SR 이승균 기자] '2020 대한민국 건강한 기여문화 대상' 시상식이 오는 25일 오후 2시 온라인(유튜브)으로 개최된다.

'건강한 기여문화 대상'은 국내 기업 공익법인과 자선 공익법인 중 활동 실적이 우수하고 투명한 운영이 돋보이는 법인을 시상하고 널리 알림으로써 건강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2회째 개최되는 시상식은 건강한 기여문화 위원회가 주최하며, 미디어SR, PSR(공공기관사회책임연구원)이 공동 주관한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공익법인협회, 한국자선단체협의회, 재단법인 동천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앞서 건강한기여문화위원회(위원장 이남식)는 국내에서 활발하게 공익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대형 공익법인 84곳, 기부금 모금 실적이 우수한 상위 10개 자선공익법인 등 총 94개 공익법인 중 활동 실적이 우수한 상위 21개 공익법인에 대해 이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심사를 거쳤다.

위원회는 지배구조(이사장 평판과 참여도, 이사회 구성과 운영 투명성), 공익성(사업의 공익성, 성과의 공유, 혁신성), 회계 투명성 등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6개 공익법인에 대상을 수여한다.

수상 부문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 집단 3점, 금융 1점, IT 1점, 자선 공익법인 1점 등 총 6점이다.

올해 심사에서 지배구조와 공익성 부문 심사는 이남식 서울예술대학교 총장, 양진옥 굿네이버스 미래재단 대표(자선 부문 심사 미참여), 유욱 재단법인 동천 이사, 김진우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여했다.

회계 투명성은 배원기 신한회계법인 고문(전 홍익대학교 경영대학원 세무학과 교수)과 최호윤 삼화회계법인 회계사가 심사했다.

이날 온라인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수상하는 6개 공익법인을 공개하고 공익법인과 관련한 주제 강연과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주제 강연에서는 김진우 교수가 '기업 재단에 대한 최근 규제 동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김일석 한국공익법인협회 상임이사가 '공익법인 투명성 강화와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강연한다.

올해 최우수 공익법인으로 선정된 기업집단, IT, 금융, 자선 등 분야 공익법인들은 사업 추진 성과와 운영 현황 등을 나누는 사례발표에 나선다.

행사를 주관한 PSR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이번 시상식을 통해 나눔과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올해는 무엇보다 발전적이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개별 공익법인의 사업 내용은 물론 투명성을 검증하기 위한 전문 심사위원단 구성에 힘을 썼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관계로 전면 온라인(유튜브)으로 개최된다.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자에게는 25일 당일 시상식에 참여할 수 있는 링크가 발송된다. 참여 신청은 아래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참가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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