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이탈리아에서 방탄소년단(BTS)만을 다루는 전문 잡지가 나왔다.

최근 이탈리아 잡지사 스프레아(Sprea S.p.A.)는 'BTS'라는 이름의 잡지를 론칭하고 지난달 창간호를 발간했다. 창간호는 80여쪽 분량의 전면 컬러판으로 구성돼 방탄소년단의 사진과 인터뷰 기사 등으로 채워졌다.

유럽에서 한국의 특정 가수만 다루는 전문 잡지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잡지는 스프레아 측이 자국 내 방탄소년단 팬덤이 확대됨에 따라 자체 기획해 제작한 결과물이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관계자는 28일 미디어SR에 "빅히트와 연계된 매거진은 아니다"고 밝혔다. 스프레아는 이탈리아에서 방탄소년단 팬덤인 아미는 수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프레아는 격월간으로 'BTS'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스프레아는 1993년 설립돼 음악·과학·동물·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여종의 각종 정기 매거진을 발간하고 있다.

전체 발행 부수는 1천800만부이며 온라인 독자도 900만명에 이른다.

이에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은 이번 매거진 창간을 한류 확산의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스프레아와 협력 분야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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