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R가치포럼이 1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포럼을 마친뒤 (왼쪽부터) 김정렬 PSR 엔젤프렌즈 대표, 이종재 PSR 대표, 채희광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경영관리팀장,  홍희수 한국국제협력단 경영성과팀장, 김정렬 대구대학교 행정대 학장, 김용기 한국동서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 한태영 한국환경공단 사회가치혁신부장, 서정훈 한국수력원자력 국정과제추진부장, 박흥수 한국동서발전 부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구혜정 기자
PSR가치포럼이 1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포럼을 마친뒤 (왼쪽부터) 김정열 PSR 엔젤프렌즈 대표, 이종재 PSR 대표, 채희광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경영관리팀장,  홍희수 한국국제협력단 경영성과팀장, 김정렬 대구대학교 행정대 학장, 김용기 한국동서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 한태영 한국환경공단 사회가치혁신부장, 서정훈 한국수력원자력 국정과제추진부장, 김흥수 한국동서발전 열린혁신부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구혜정 기자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2020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특징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토론의 장이 열렸다.

PSR(공공기관사회책임연구원- 대표 이종재)은 `2020 경영평가 특징과 우수사례 공유회`를 주제로 한 PSR가치포럼을 1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이날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오후 2시 시작된 포럼은 이종재 PSR 대표의 인사말로 막을 열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경영평가 비대면 진행 등 공공기관 또한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며 "이에 공공기관이 다각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PSR 가치포럼은 우수기관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내년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렬 대구대학교 행정대 학장. 사진. 구혜정 기자
김정렬 대구대학교 행정대 학장. 사진. 구혜정 기자

1부에서는 경영평가위원인 김정렬 대구대학교 교수가 `경영평가 변화와 우수 기업의 특징`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 교수는 "공공기관은 사업의 목표를 경제성, 효율성, 효과성, 형평성, 공감, 생태(Ecology) 등 균형 잡힌 6개 기준에 따라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사회적 가치 평가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와 수단을 설명하면서 공공기관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한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사회적 가치 구현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굿 거버넌스를 통해 나타날 수 있다"며 "거버넌스를 형성하는 정부,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민간기업 등의 자기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부 경영평가 우수사례 공유 세션에서는 올해 평가등급이 크게 상향되거나 우수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이 성공사례를 선보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서발전, 한국국제협력단 5개의 기관이 각 사례의 특징과 계획 등을 공유했다.

3부에서는 21대 국회 1호 안건으로 발의된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기본법` 의 의미와 예상 변화를 설명하고 가치포럼 운영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종재 PSR 대표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전 국민적인 인식, 21대 국회 등을 감안했을 때 그 어느 국회보다 법안의 통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PSR은 2017년부터 공공기관 사회가치 구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 컨설팅, 포럼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으며, 최근 정부의 지역 살리기 정책과 대안,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지역기여활동 현장을 담은 `공공기관, 지방을 살린다` 책자를 출간하기도 했다.

PSR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이번 공유회에서는 우수평가기관들의 사회가치구현 사례와 노력이 돋보였다"며 "사회적 가치 벤치마킹 사례를 발굴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PSR은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 교육, 공공기관 연구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획재정부 산하 비영리법인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