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SR 권민수 기자] 네이버통장이 8일 출시된다.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미래에셋대우가 함께 수시입출금 CMA 통장 '네이버통장'을 이날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입은 오후 6시부터 가능하며, 신분증만 있다면 네이버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네이버통장 가입자는 네이버페이 전월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100만원까지 세전 연 3%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출시를 맞아 9월 31일까지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100만원 내 연 3% 수익률을 제공한다.
9월 1일부터는 전월 결제 금액이 월 10만원 이상이면 연 3%, 월 10만원 미만이면 연 1% 수익률이 적용된다.
100만원 초과 1000만원 이하 금액은 1%, 1000만원 초과 금액은 0.35% 수익률이 적용되며, 약정수익률 기한은 2021년 5월 31일까지다.
네이버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이 구간 수익률은 전월 실적과는 무관하다"며 "1000만원 초과 구간에 대해서는 기준금리에 따른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통장으로 충전한 페이 포인트를 통해 네이버페이 이용처에서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의 3%를 포인트로 적립하는 혜택도 있다.
이에 네이버통장에 100만원을 넣어두고, 네이버통장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충전한 뒤 네이버페이 이용처에서 결제할 경우 통장 수익률 3%, 결제액 3% 포인트 적립 두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네이버파이낸셜은 그동안 금융 이력이 부족해 사각지대에 머물러야 했던 사회초년생, 소상공인, 전업주부 등 금융 소외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서비스로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네이버통장은 저금리시대에 누구나 금융 혜택을 쉽고 편리하게 누리는 것에 방점을 둔 상품으로, 네이버파이낸셜이 지향하는 혁신 금융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