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15일 현재 1만591명...주말 기점으로 신규 확진자 수 30명대 안정화 추세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제공 : 보건복지부.

[미디어SR 이승균 기자] 21대 총선 투표일인 15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 59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30명대에 머물며 안정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1만 591명, 전일 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27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1명, 지역사회 발생 확진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 40명 이하로 떨어진 이후 30명대를 유지해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발표일 기준으로 10일 27명, 11일 30명, 12일 32명, 13일 25명, 14일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일 지역발생 확진자 16명 중 8명이 서울과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에서 나왔다. 그 밖에는 경북 6명, 강원 1명, 광주 1명이 발생했으며 이외 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가 더 이상 늘지 않는 안정화 추이를 보이나 총선 투표일인 이날 많은 사람이 한 공간에 모이면서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안심하기에는 이른 단계다.

최근 2주간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등 해외 유입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완치 판정을 받았다가 재확진 된 사례도 전일 0시 기준 133명으로 전일 대비 9명이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질병관리본부 신고와 접수 기준으로 확진자 신고내역을 국내, 국외로 구분해 잠정수치를 내고 있어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일부 수치가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의 기저질환자에서 나오고 있다. 안타깝게도 전일 대비 3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다만,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2.12%로 전 세계 평균 치명률(15일 기준 6.39%)과 비교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6일을 기점으로 200만명을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통계에 따르면 15일 10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98만명에 달한다.

신규 확진자의 상당 수는 미국에서 발생했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15일(현지시간) 60만 8,458명으로 전일 대비 약 2만 4000명이 늘었다. 뉴욕주, 플로리다주, 캘리포니아주, 텍사스주 등 주요 도시에서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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