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신규 확진자 25명....해외 유입 16명 제외하면 국내 발생 확진자는 9명

출처 : 청와대 전광판.

[미디어SR 이승균 기자]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명 미만으로 나와 총선을 이틀 앞두고 안정화 추세를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13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신규 확진자는 25명이며 해외 유입을 제외하면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9명이라고 밝혔다.

전일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8명으로 이틀 연속 10명 미만의 국내 확진자가 나오면서 뚜렷한 감소 추세를 보인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537명이며 사망자가 217명의 치사율 2.0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해외 유입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를 제외하면 서울 1명, 대구 3명, 경기 1명, 경북 4명으로 해당 지역을 제외하면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다만,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일일 10명 내외로 유지되고 있어 꾸준한 발생 추이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다.

중대본은 13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 모두 입국 3일 이내에 진단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대본 관계자는 미디어SR에 "해외 유입 환자와 해외 유입으로 인한 전파 사례가 늘고 있어 엄격한 자가격리는 물론 사회적 거리 두기도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4월 1일을 기점으로 100명 이하로 내려왔으나 해외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에 따르면 4월 2일 100만명 대에 불과했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3일 9시 기준 184만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미국의 확진자 수는 55만명을 돌파했고 사망자 수도 2만명을 넘겼다. 스페인(16만 6000명), 이탈리아 (15만 6000명), 프랑스(13만 3000명)에서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코로나19의 기세가 아직은 꺾이지 않은 상태다. 

이 밖에도 러시아(1만 5000명)와 인도(9000명) 등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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