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네이버 증권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전날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파기 결정에 대형 엔터주가 줄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3일 오전 11시 1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36%(650원) 하락한 1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도 하락했다. SM엔터는 전 거래일보다 1.68%(500원) 하락한 29300원에, YG엔터는 1.16%(250원) 하락한 2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일 경제 갈등이 연일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지난 3개월간 대형 엔터주는 전부 하락세를 이어왔다. 한일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국내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의 일본 활동에 제동이 걸릴 것에 대한 우려 탓이다.

엔터기업 한 관계자는 23일 미디어SR에 "YG의 경우는 논외로 하더라도 상장사와 비상장사 구분 없이 엔터기업은 영향을 안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양국 정부 간의 문제라서 따로 입장을 내기는 어렵다"라면서 "이번 주 들어 (주가가) 조금 나아지나 했는데 지소미아가 터졌다. 당분간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