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 사회적 책임을 말하다] 지방은행 편, 지역 상권 살리고 포용적 금융 적극 나서
[창간기획, 사회적 책임을 말하다] 지방은행 편, 지역 상권 살리고 포용적 금융 적극 나서
  • 이승균 기자
  • 승인 2019.06.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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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성동화 부산은행 부행장. 김석준 부산교육청 교육감. 제공 : 부산은행

지방은행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서민금융 지원과 같은 포용적 금융 활동에 적극적이다. 지역 거점 사회적 경제 조직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 부산은행, 영세사업자 회생 위한 포용적 금융 나서
 
지난 12일 부산은행은 '2019 포용적 금융'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서민, 영세사업자, 사회적경제 기업,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금융 상품은 물론 비금융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도 중 700억원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주력 프로그램은 고금리 대환이다. 은행권에서 공유하고 있는 대부업 대출 정보를 활용해 제2금융권과 대부업체에 고금리 대출을 성실히 상환 중인 고객에게 제1금융권 대출로 대환을 제공한다.
 
이와 연계해 프리 워크아웃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은행권 공동으로 시행중인 가계대출 프리워크아웃 담보권 행사 유예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해 일시적 유동성 애로를 해소한다.
 
사회적경제 조직에는 저리 융자지원, 대출한도 우대, 홍보지원, 제품 구매 확대 등 금융과 비금융 전반에 걸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 밖에도 생산적 금융 측면에서는 지역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주식회사 티스퀘어와 스타트업 지원센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7월부터 부산 서면의 쥬디스태화 9층에 스타트업 지원센터를 개소해 창업 기업에 사무공간과 금융지원, 경영컨설팅, 비즈니스 멘토링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은 “기존의 단순한 자금지원 방식을 벗어나 다양한 형태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2019 포용적 금융’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지역 상권을 살리는 단순 사회공헌을 넘어 금융 취약계층의 자활을 도울 수 있는 연계 상품을 기획했다. 앞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실질적 도움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공 : 부산은행
제공 : 대구은행

# DGB대구은행, 지역 친화 사회공헌 활동에 전념

 
DGB대구은행은 지역을 중심으로 파트너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DGB 동행봉사단을 행정구역별로 구성하여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은행은 지난달 21일 비씨카드와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랑의 급식 및 무료 생필품을 제공하는 ‘2019 사랑나눔축제’를 했다.
 
3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올해 개장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렸다. KT그룹희망나눔재단, 대구광역푸드뱅크, 대구FC등이 참여해 북구 거주 어르신 400여세대를 초청해 사랑의 무료급식, 생필품 제공과 함께 문화 공연 등을 펼쳤다.
 
지난 18일에는 대구은행 임직원들이 광주은행 임직원과 함께 '달빛동맹' 일환으로 전남 담양군 일대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했다. 올해 네 번째 봉사활동이다. 지역을 넘나드는 화합을 위해서다. 달빛동맹은 대구의 달구벌과 광주의 빛고을 앞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지난 3월에도 '내고향 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DGB동행봉사단과 칠곡 경북대병원 의료진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과 소외계층에 진료와 상담을 제공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영주에서 의료봉사를 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농촌 일손 돕기, 농산물 구매, 마을잔치 후원 등 지역 농촌을 위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 : 전북은행

# 미래 세대에 관심, 전북은행

 
전북은행은 아동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이다. 전북은행은 지난달 22일 김제시 신풍동에 위치한 열매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83호’ 오픈식을 실시했다. 전북은행은 2012년부터 JB희망의 공부방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풍동 열매지역아동센터는 지역 아동들에게 방과 후 학습, 음악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 있으나, 부족한 학습 공간과 낡은 책상 및 책장 등 내부 환경 개선이 필요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북은행은 같은날 전주시 어린이집 총연합회와 하반기부터 '어린이집 교직원들을 위한 선택적 복지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보육교사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 추진과 함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옥스팜X샘킴의 푸드트럭’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글로벌 식량 불균형 문제를 널리 알리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남부 아프리카와 인도에서 발생한 사이클론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북은행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 광주은행,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한 금융지원에 집중
 
광주은행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지원과 상생경영에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 12일 광주은행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연 1% 이하 금리로 창업자금과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전남도청, 전남신용보증재단 등과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에서 전라남도 지역 소상공인 자금의 금리 상한 폭을 대폭 낮추기 위해 신용도와 담보종류에 따라 차등 부가되었 가산금리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기존보다 최대 1.4% 이상 금리를 낮춰 고객 실질 부담 금리를 연 최대 0.9% 이내로 내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11일에도 광주광역시 소재 자동차부품기업을 지원을 위해 광주광역시 등과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은 광주광역시에서 출연한 출연금을 재원으로 광주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하고, 광주은행 등 협약체결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특별보증은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되며, 대출기간은 최대 5년 이내이다. 또한 대출금액 1억원이하 고객에게는 100% 전액보증서를 발급해주며, 대출금리는 최저 3%로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광주은행은 지난 4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상생카드를 출시했다. 해당 카드는 5% 할인 판매를 비롯해 캐시백, 입장권할인, 카드수수료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지역자금 역외 유출을 방지한다.
 
광주은행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광주상생카드로 지급하는 등 전 임직원이 ’광주상생카드 사용하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출시 30일 만에 이용액과 선불형 판매금액이 10억원을 돌파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담보여력이 부족한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이자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기업에 보증 대출을 제공해 상생하고 발전하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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