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 소액주주들이 기관 공매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주운동연대 최현 대표는 "법무법인 혜민을 방문해 코스피 이전을 위한 임시주총 요구와 의결에 대한 일련의 법률 검토 및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미디어SR에 "코스닥 시장 자체가 공매도가 많고 악의적 투기 세력들이 많다. 그런 부분에서 시달렸다. 안정적 연기금과 기관이 장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 코스피로 이전하고자 한다. 소액주주 중에는 단기투자자보다는 장기투자자가 많다. 안정성 측면에서 코스피가 어울린다는 판단을 했다"고 전했다.

주주운동연대 측은 법률 검토가 마무리되면 바로 임시주총을 요청하고 위임장 공지를 내 지분 취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는 25일 일요일 5시 사당역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주운동연대' 오프라인 출범식을 연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미디어SR에 "별도로 주주운동연대와 교감은 없었다. 회사 측에서 별도로(코스피 이전 관련) 진행하는 내용이 전혀 없어 공식적인 입장을 내긴 어렵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시가총액은 11조원 규모로 9월 30일 기준 소액주주 지분 비율은 32.9%다. 보통결의로 상장 안건 의결을 위해서는 발행주식 총수의 25% 이상, 출석주주 의결권의 과반수 찬성이 필요하다. 

앞서 셀트리온 소액주주연대는 지난해 9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셀트리온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결의 안건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당시에도 셀트리온 소액주주연대 측은 공매도로부터 탈출하는 것이 주가상승에 유리하다고 판단한다며 해당 안건을 통과시켰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비율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35.8%, JP모건 사모펀드 원에퀴티파트너스15%, 아이온인베스트먼츠 10.5% 소액주주가 32.9% 등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