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계환(왼쪽부터) 기아자동차 CSR(기업의사회적책임)경영팀장, 루스 키보와 마유게시의회 부의장, 남보조 조이스 마유게시장, 나반지 찰스 마유게시 보건국장이 우간다보건센터가 완공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우간다에 보건센터를 완공했다.

기아자동차는 국제 구호 단체 기아대책과 우간다 마유게시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각) 기아차의 글로벌 사회 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우간다보건센터 완공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완공식에는 남보조 조이스 마유게시장, 루스 키보와 마유게시의회 부의장, 나반지 찰스 마유게시 보건국장, 노계환 기아자동차 CSR(기업의사회적책임)경영팀장, 고수미 기아대책 CSR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해 그들 삶의 ‘빨간 불’을 ‘녹색 불(Green Light)’로 바꾸겠다는 취지로 지난 12년부터 시작한 기아차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다.

기아차는 우간다 마유게에 있던 기존 보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분만 병동, 수술 병동, 숙소동을 신축하는 등 규모를 확대했다. 또한, 의료 기기, 병실 침대, 의약품 지원은 물론 의사, 간호사, 행정 인원 등 인력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아차는 이 보건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뿐만 아니라 교육 수준 향상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립 사업 관련 교육 및 지역 주민 문맹 교육과 함께 보건센터 내에 도서관을 운영해 독서 지도 및 독후감 쓰기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마유게 부근 보건센터 부재 지역을 중심으로 모바일 클리닉, 모바일 도서관, 모바일 멀티미디어로 구성된 모빌리티 사업의 거점으로 보건센터를 활용해 인근 지역 주민에게도 의료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 보건센터가 완공되면 현지 주민들의 보건 상태 및 의료 서비스가 더 나아지길 기대한다”라며 “회사가 현지에서 사업뿐 아니라 현지 지역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현재 탄자니아, 말라위, 케냐, 모잠비크, 우간다, 에티오피아, 르완다 등 7개국 10개 지역에서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등학교 5곳, 보건센터 2곳, 자동차정비훈련센터 2곳, 직업훈련센터 1곳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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