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 작업장에서 장애인 직원들이 오뚜기에서 기부받은 선물 세트를 포장하고 있다./ 오뚜기 제공

오뚜기는 장애인에게 일감을 주어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 한 차원 높은 사회 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오뚜기는 지난 1992년부터 심장병 어린이 후원 사업을 통해 약 4,500명의 새 생명을 탄생시키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장애인 학교와 장애인 재활 센터를 운영하는 밀알재단의 ‘굿윌 스토어’ 송파점과 도봉점에 오뚜기가 생산하는 주요 선물 세트 조립 작업 임가공을 위탁했다. 지난 14년 개점한 전주점에도 같은 식으로 위탁하고 있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에게 생활용품이나 의류 등의 물품을 기증받은 후 장애인들이 잘 손질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선물 세트 임가공은 단순히 후원금을 기부해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들이 스스로 일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아서 자립을 돕는 것이다. 지난 11년 개장한 굿일스토어 송파점은 71명의 임직원 중 50명이 장애인이다.

오뚜기 선물 세트 임가공 작업의 참여 인원은 장애인이 하루 17명이며 오뚜기의 임직원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월 25명 정도가 자원봉사 활동 형태로 참여하여 임가공 작업 및 중고품 수선, 굿윌스토어 진열·판매, 장애인 점심 배식 등을 돕고 있다.

오뚜기는 선물 세트 임가공 위탁을 이외에 사내 물품 기증 캠페인과 굿윌스토어 매장에 대한 오뚜기 제품 기부도 병행하고 있다. 오뚜기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은 장애인들이 손질해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그 수익금으로 장애인 직원들의 임금과 복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매년 넥센프로야구단 홈구장인 목동야구장에서 밀알재단 굿윌스토어 장애인을 초청해 경기를 관람하고 굿윌스토어 소속 장애인들이 경기의 시구와 시타자로 나서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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