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BCCCC 캐서린 소장, UPS 에두아르도 마르티네즈 대표

지난 20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2016 기업시민 국제컨퍼런스가 열렸다. 미국 보스턴칼리지 기업시민센터(BCCCC)의 연례 행사로, 미국 내 600명 이상의 CSR 전문가와 실무진들이 모여 22일까지 강연과 토론을 펼친다. 올해는 ‘글로벌 시민과 지역사회'를 주제로 리복, 코카콜라, 메리케이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기후변화, 데이터보안, 건강 등 글로벌 이슈에 대응한 사례를 발표한다. 또, 파리협정, SDGs 등 글로벌 아젠다를 달성하기 위해 사회공헌 사업을 확장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행사를 주최한 보스턴칼리지 기업시민센터 캐서린 소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조직, 기업, 정부 등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공동의 임팩트가 창출되는 사례를 논의하며, 이를 위해 어떤 단계가 필요한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캐서린 소장은 주목해야 할 세션으로 '지속가능한 경제 달성을 위한 보고의 역할(The Role of Reporting in Achieving a Sustainable Economy)'을 꼽았다. 이 세션에서는 GRI 마이클 미한 대표, 북아메리카 CDP 란스 피어스 대표 등이 참석해 지속가능 보고서가 어떻게 SDGs를 지지하는지, 전 세계의 번영을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미국 물류기업 UPS 에두아르도 마르티네즈 대표는 환영사에서 “기업과 기관은 물론이고 국가도 이제 혼자 이룰 수 없는 건 없다"며 "기업과 기관들이 함께 모여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UPS는 본 컨퍼런스에서 SDGs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평가, 측정하고, 소통하는 보고 프로임워크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 사례 발표를 한다. 또, 21일에는 '기업의 SDGs 169개 목표 달성을 위한 액션'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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