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미국 애틀랜타에서 보스턴 칼리지 '2016 기업시민 국제컨퍼런스'가 개최된다. 23일까지 진행되는 기업시민 국제컨퍼런스는 '글로벌 시민과 지역사회(Global Citizens Local Communities)’라는 주제로, UPS, 코카콜라, 리복 등 주요 미국 기업의 임원들이 자사의 효과적인 지역사회 프로그램이 어떻게 전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메리 케이의 기업 홍보 및 CSR 활동을 맡고 있는 크레이튼 웹 부사장과 CSR팀의 커스틴 가펠버그 매니저는 대표세션에서 '스토리텔링으로 대중의 참여를 활성화시켜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할 예정이다. 메리 케이는 미국 내 가장 심각한 사회 문제인 여성 폭력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공익광고, 과학 및 통계 기반의 컨텐츠, 바이럴 홍보 영상, 사회적 실험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메리 케이는 50년 이상 전 세계 여성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목표로 CSR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설립자였던 메리 케이 애시는 책 판매 회사에 10년 가까이 종사하면서 임원으로 승진하는 등 여성 기업가로서 성공했다. 하지만, 남성 중심의 경영 사회에서 여성 커리어의 한계를 느꼈다. 그녀는 은퇴 후, 여성들이 삶과 비즈니스 성공을 이룰 수 있는 ‘Dream Company’로 메리 케이를 설립했다. 평소에 자선 활동을 꾸준히 해오던 그녀는 모든 여성들에게 가능성을 주고자 했다.

그 당시 대부분 사람이 그녀에게 포기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의 아들이 사업을 도와주기로 했고, 1963년 9월 자본금 5,000달러로 텍사스주의 델라스에 메리 케이 1호점을 세웠다. 처음에는 제품 5개를 판매했던 작은 상점으로 시작한 메리 케이는 현재 35개 이상의 국가에 매장을 세웠다. 전 세계 350만 명의 제품 판매원, 5천 명 이상의 임직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수십 년 동안  메리 케이는 개인적인 성장과 커리어 성공을 이룬 여성들의 수많은 사례를 개발했으며,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 성장했다.

메리 케이 애시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여성들을 화장품 직접 판매원으로 고용하여 일자리를 제공했다. 여성들이 비즈니스 사회를 직접 경험하게 하여 스스로 삶을 선택, 주도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메리 케이 애시가 글로벌 지역사회 환원에 기여한 업적을 이어 여성 판매원과 메리 케이 임직원들은 지역사회 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메리 케이의 CSR 활동은 크게 두 가지 중점 분야로 볼 수 있다. 첫째, 여성들이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암 연구를 지원하고, 둘째, 가정 폭력 이슈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면서 가정 폭력을 예방하는 것이다.

메리 케이가 가장 먼저 관심을 가졌던 이슈는 여성 관련 암 치료다. 1996년에는 메리 케이 재단을 설립하여 자궁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유방암 치료를 연구하는 최고 의학 과학자들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그리고 여성 판매원들이 가정 폭력을 많이 겪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가장 큰 문제임이 알려지면서, 메리 케이 재단은 2000년 가정 폭력을 두 번째 핵심 이슈로 받아들였다.

재단은 설립 이후, 가정 폭력 방지를 해결하는 보호소와 프로그램에 약 2,200만 달러를 지급했다. 미국 전역에 유방암을 연구하는 의사와 의료 과학자들을 선정하여, 여성 암 연구 기금으로 13명에게 10만 달러, 총 130만 달러를 지원했다.

2016 보스턴 칼리지 기업시민 컨퍼런스 - 대표 세션  메리 케이 연사 

크레이튼 웹은  2008년부터  메리 케이의 기업 홍보 및 사회공헌팀 부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텍사스 주의 델라스 시장의 비서 실장, 대변인, 보좌관을 역임했으며, 10년 동안 오르간 주, 텍사스에서 정치 부문 방송 기자와 취재 리포터로 활동했다.  현재 전 세계 3백만 명 이상의 메리 케이 뷰티 컨설턴트를 지역사회 내 봉사활동에 참여시키고 있다.

커스틴 가펠버그는 메리 케이의 CSR팀 매니저다. 미국에서 자선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전 세계 40개 이상 국가에 있는 지부에 사회공헌 관련 지원, 가이드 및 툴을 제공하고 있다.

 [2016 BCCCC 컨퍼런스] 메리 케이, 여성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CSR를 펼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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