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누적 전기차 충전소 운영 7000기 이상 목표
북미·인니·유럽 등 해외로 확대 계획

현대엔지니어링이 운영하고 있는 ‘EVC(Electric Vehicle Charging service) 통합관제센터’./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이 운영하고 있는 ‘EVC(Electric Vehicle Charging service) 통합관제센터’./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환경부는 공용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보조금을 전년 대비 42% 증액해 편성하는 등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관련 전담팀을 신설하고 CPO(전기차 충전 운영사업자) 사업, EV 버스 인프라 구축 사업, 홈 충전기 설치 등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2020년 9월 전기자동차 충전 사업 등록을 완료한 이래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정부 전기차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

또 지난해 전기차충전소 약 4500여기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는 누적 운영 7000여기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자체 투자, 사업권 인수 등을 통해 수익성 기반의 CPO 사업을 선별 추진하고, EV 버스 인프라 구축, 전기차 충전 서비스 유지관리 사업 참여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북미, 인도네시아, 유럽 등 해외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반 마련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설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전기차 충전시설 운영사업자로서 관련 인프라 확충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등 다방면의 사업 분야로 진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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