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그룹이 참여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의 거버넌스 코인(의결권 있는 가상화폐) ‘XPLA’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Bitget)에 공식 상장됐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컴투스홀딩스
컴투스 그룹이 참여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의 거버넌스 코인(의결권 있는 가상화폐) ‘XPLA’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Bitget)에 공식 상장됐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컴투스홀딩스

[데일리임팩트 이승석 기자] 컴투스가 운영하는 가상화폐 ‘XPLA’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에 상장되면서 웹3 이용자 접근성 확대에 나섰다.

컴투스홀딩스는 컴투스 그룹이 참여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의 거버넌스 코인(의결권 있는 가상화폐) ‘XPLA’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Bitget)에 공식 상장됐다고 25일 밝혔다.

비트겟은 2018년 설립된 싱가포르의 가상자산 거래소로, 650종 이상의 코인과 토큰이 상장돼 있다.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누적 글로벌 가입자 2000만명 이상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 평균 거래대금은 100억달러(약 13조3200억원)에 달한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비트겟 상장은 웹3 이용자 접근성 확대를 위한 XPLA의 로드맵 ‘The Next XPLA’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이를 통해 더 XPLA가 많은 전세계 이용자들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웹3(Web3)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초개인화된 인터넷 환경을 뜻하는 단어다. 데이터가 주로 대형 기업들의 서버에 저장되고 관리되던 기존의 인터넷 환경과 달리,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개인이 데이터를 소유하고 통제하는 탈중앙화된 구조가 특징이다.

이러한 특성에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웹3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컴투스홀딩스를 비롯해 위메이드, 넷마블 등 주요 게임사들도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웹3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넥슨도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GDC 2024’에 참가해 블록체인 기반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메이플스토리 N’을 소개할 예정이다.

폴 킴 XPLA 팀 리더는 “지속적인 거래소 상장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동시에 보안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XPLA의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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