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GS샵이 '품질 불만족 시 100% 환불'이라는 조건으로 신선 식품 예약 서비스를 론칭하고 신선 식품 카테고리를 강화한다. 

GS샵은 이달 4일 모바일 앱을 통해 '제철 상품 사전 예약' 서비스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GS샵은 이번 서비스를 론칭하며 품질 불만족 시 100% 환불이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신선 식품 만족도는 맛과 신선도, 크기, 모양 등 사람마다 주관적인 기준이 크게 작용하고 상품 배송부터 고객 수령까지 변수가 많은 만큼 모든 고객을 만족 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 환불 조건을 꺼내든 것은 최대한 빨리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신선 식품 카테고리를 키우겠다는 것이다. 

GS샵은 "최근 온라인 장보기가 보편화하면서 신선식품을 비대면을 구입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도 예약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 배경 중 하나"라고 전했다. 

실제 지난해 GS샵 모바일 과일·채소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성장하고 있다. 2023년 하반기에 2022년에 비해 약 25% 신장한 데 이어 올해 1~2월엔 50%나 확대된 것이다. 

GS샵 대표 과일 브랜드 '산지애' 매출은 직전 연도에 비해 30% 신장하는 등 신선식품 수요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GS샵 관계자는 "신선 식품 사전 예약 서비스는 고객에게 내가 고른 것보다 더 좋은 상품이라고 느끼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예약 서비스를 과일과 정육, 수산물 등 다양한 제철 식품으로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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