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 

[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신세계푸드의 대안 식품은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한 각 사람의 체질별 맞춤형 푸드가 최종 목표입니다."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는 4일 대안 식품 설명회 '베러미트 클래스'에서 신세계푸드가 지향하는 5단계 대안 식품을 설명하며 동물 복지, 인류 건강 측면에서 대안유 의미를 짚고 "곡물로 소의 젖을 대신할 경우 부족해지는 기존 소 젖의 영양분은 연구실에서 만들어 투입하면 된다"며 "이런 기능성은 앞으론 개인별 체질까지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각 사람의 체질은 다른데 왜 똑같은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라고 반문하고 "무엇보다 오늘 먹는 음식이 내 몸에, 각 사람의 몸에 좋은지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기술이 발전해 굉장히 짧은 시간 내에 소액으로도 개인의 체질을 판별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식품 기업이 해야 하는 것은 분명해지고 있다. 이 같은 체질별로 최소한의 그룹을 짓고 이 그룹별로 필요한 영양분을 강화한 식품을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라고 봤다. 

우유라는 한 식품만 보더라도 유당 등 몸에 맞지 않는 성분들이 지속적으로 발견이 되고 있는데, 최근의 락토 프리 우유 등이 이런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대안육 '베러미트', 대안식 '유아왓유잇' 등을 통해 두부 가공품이나 채식용 햄버거 등을 넘어서 기존 오리지널 식품 이상의 영양소 등 기능성을 갖춘 바이오푸드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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