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8월 새빛콜 운행건수 18만여건 분석…시간대별 이용현황 도출
대기장소 기존 차고지서 콜 다수지역으로 변경…대기시간 5분이상 단축

[광주=데일리임팩트 강보윤 기자] 광주시는 27일 교통약자 이용차량인 ‘새빛콜’의 대기시간을 단축, 교통약자 교통편의 향상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 교통약자이용차량인'새빛콜' 차량운행 현황 / 광주시 제공
광주 교통약자이용차량인'새빛콜' 차량운행 현황 / 광주시 제공

기존 4곳의 차고지에서 출발하던 것을, 즉시콜이 많은 시간대와 장소에서 대기하다가 출발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이는 광주시가 추진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의 결과물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새빛콜(특별교통수단)’ 이용현황을 분석했다.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복지 증진, 중증보행장애인 이동수단의 차량대기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새빛콜 배차 효율화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것이다. 

광주시는 새빛콜 배차방식 개선으로 승객 1회당 대기시간이 최소 5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분석 결과에 따라 광주시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제적 배차 운영 활용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대기 주차장 또는 대기 장소 등 거점별 기반시설(인프라)을 구축하고, 시간대별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촘촘히 보완할 방침이다.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은 데일리임팩트에 “그동안 새빛콜 법정대수 확보를 위한 증차, 휠체어 이용 유무에 따라 전용차량과 바우처차량의 분리 배차, 차량기사 확보, 전남권역으로 운영 확대 등 정책 개선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빛콜 운영 효율화와 같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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