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경기점 가구 매장 모습. / 사진=신세계백화점.

[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4년 간의 재단장 작업을 통해 경기 남부권 '핫 플레이스'로 거듭난 경기점이 이를 기념해 고객 감사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구매 금액에 따라 신백 리워드로 돌려주는 사은 행사와 100% 경품 당첨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마련했다. 

신세계 경기점은 앞서 2020년 올 1월까지 전체 매장 면적의 90%인 약 1만4000여평 공간의 새 단장에 들어갔다. 개점(2007년) 이래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전 장르에 걸쳐 새 브랜드와 매장을 대거 들여왔다. 쇼핑 공간도 약 1300평을 추가로 확장, 쇼핑 환경도 크게 개선했다. 

신세계 경기점은 4년 동안 재단장을 마치기까지 기다려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신세계가 피어나다' 행사를 열고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3월1~3일 전 장르에서 30·60·100만원을 구입하면 각각 2·4·7만의 신백 리워드를 증정한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 앱에서는 구매 금액의 최대 50%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연다. 추첨을 통해 사은 행사 참여권을 증정한다. 당첨이 안 되더라도 식음료(F&B) 브랜드에서 1만원 이상 사면 쓸 수 있는 5000원 할인권을 준다.

경기점은 2020년 스포츠관을 시작으로 2021년 업계 처음으로 '지하 1층 럭셔리전문관', 2022년 2030을 겨냥한 스트리트 패션 전문관 '플레이 그라운드'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골프 전문관과 생활 전문관을 연 데 이어 올 1월 젊은 감각의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채운 남성관을 열며 재단장 작업을 마무리했다. 

최근 2030 젊은층과 가족 단위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감안, 경기점 재단장은 트렌디한 브랜드와 체험 요소를 대폭 늘려 차별화한 쇼핑 경험에 초점을 뒀다. 신세계가 운영하는 골프샵에 직접 체험해보고 살 수 있는 스튜디오형 시타실을 조성한 게 대표적이다. 또 생활 전문관 내 오디오 편집숍 '사운드 온'은 제네바·소니·마샬·보스 등 10개 브랜드의 음향 기기를 들어보고 비교한 후 살 수 있도록 했다. 하이엔드 오디오 '드비알레' 스피커 전용 청음실을 두기도 했다. 

'MZ세대' 젊은 신혼부부 취향을 겨냥한 생활전문관에는 유럽 하이엔드 브랜드와 트렌디한 가구, 소품을 편집해 판매하는 '보에', '디사모빌리', '에이치픽스' 등 여러 편집숍을 대거 유치했다.

식음료(F&B)와 패션 매장도 트렌디한 브랜드로 채웠다. 9층 '테이스티 가든에는 홍콩의 대표 음식을 현지 느낌 그대로 즐길 수 있는 '호우섬', 대학로 소재 유명한 아이스크림 카페 '브아라' 등 핫한 레스토랑과 카페를 한 데 모았다. 4층 '플레이 그라운드'는 2030이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 40여개로 새 단장한 남성 전문관에는 '비이커'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마켓', '실리갤러리 바이(by) 스컬프스토어' 등 트렌디한 브랜드의 편집숍이 들어섰다. 

김정환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 상무는 "4년여 간의 리뉴얼을 통해 체험 요소와 트렌디한 브랜드가 가득한 경기점으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와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안하는 경기 남부권 대표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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