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30명, 대학생 150명에 증서 전달
고등학생 때 미리 선발해 대학 학비 전액 지원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21일 제38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삼천리그룹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21일 제38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삼천리그룹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삼천리그룹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올해 장학생 180명에게 장학금 9억원을 후원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천만장학회는 제38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만장학회는 이날 수여식에서 고등학생 30명, 대학생 150명 등 총 18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며 올해 이들에게 장학금 총 9억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천만장학회는 지난 1987년 고(故) 이천득 님과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 두 형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설립 이래 지금까지 매년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대한 의지를 놓치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인재를 후원해 왔다. 그동안 천만장학회의 지원을 받은 장학생 수는 총 2900여명에 이른다.

천만장학회 박상원 이사장(오른쪽)이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삼천리그룹
천만장학회 박상원 이사장(오른쪽)이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삼천리그룹

천만장학회는 장학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공부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장학생을 고등학교 재학 시기에 미리 선발해 등록금 걱정 없이 대학입시에만 정진하도록 돕고 있다. 대학교 입학 후에는 4년 학비 전액을 지원한다.

최근에는 예술인재를 발굴·양성하는 미술공모전 ‘천만 아트 포 영(Chunman Art for Young)’을 개최하는 등 기존 장학사업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삼천리그룹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지난 해 열린 제1회 공모전부터 국내외 학생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주목 받았다”라며 “최종 수상자에게는 장학금과 전시회 참여 기회를 부여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천만장학회는 장학생이 장학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더 큰 사랑으로 나눌 줄 아는 나눔의 정신을 기르는 데도 힘쓰고 있다. 천만장학회 장학생은 정기적으로 우리 사회 소외계층을 찾아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나눔의 선순환을 이루는 주역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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