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명령으로 실시간 통역 등 기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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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된 갤럭시 AI 일부 기능에 ‘빅스비’를 통한 음성 발화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된 갤럭시 AI 일부 기능에 ‘빅스비’를 통한 음성 발화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데일리임팩트 이승석 기자] 실시간 통역 등 갤럭시 AI의 주요 기능을 빅스비를 통해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된 갤럭시 AI 일부 기능에 ‘빅스비’를 통한 음성 발화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실시간 통역, 텍스트 요약 등 갤럭시 AI의 기능들을 직접 메뉴에서 찾아 실행시킬 필요 없이 빅스비에서 “빅스비, 현재 페이지 번역해 줘” 등의 간단한 명령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빅스비의 업데이트된 기능은 한국어를 비롯해 빅스비 서비스 지원 언어인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태리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등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빅스비를 통해 갤럭시 AI를 곁에 두고 생활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간단해졌다"며 "언어 장벽 없는 자유로운 소통부터 강력한 생산성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플립·폴드5 등 이전 기기에도 갤럭시 AI 기능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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