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심사 무효..."경쟁력 가장 높은 후보 경선 배제 이해 할 수 없다"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 앞에서 3일째 항의집회...임호석, 이의신청 접수

[경기 의정부=데일리임팩트 김동영 기자] 국민의힘 의정부(을) 선거구 일부 당원들이 공천심사 결과에 반발하며 단체행동에 나섰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심위)는 지난 16일 의정부(을) 선거구 공천신청자 김재연, 이영세, 이형섭, 임호석, 정광재 등 총 5명 가운데 이형섭, 정광재 2인 경선을 발표했다.

이에 임호석을 지지하는 당원들 중심으로 이번 경선대상자 선정이 당원과 민심이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며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3일째 항의 집회를 벌이고 있다.

집회에 참여한 당원들은 "몇 개원 전부터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던 지역의 인재들을 배제하고 일부 중앙권력에 의해 정해진 인물이 낙하산으로 내려올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는데, 설마설마했던 소문이 현실이 되었다"면서 공심위 발표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이들은 "의정부지역에 대한 기여가 전혀 없던 상황에서 의정부에서 학교를 나왔다는 인연만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민 후보들 말고 선거에서 진짜 이길수 있는 임호석 예비후보를 경선에 꼭 참여 시켜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임호석 예비후보는 의정부시의회 7대, 8대 재선의원으로, 그동안 왕성한 의정활동을 기반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의정부시장 경선에도 도전한 바 있다.

임 예비후보는 16일 국민의힘 공심위에 정식으로 이의신청을 접수한 상태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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