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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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LF의 수입 판매 브랜드 영국 헤리티지 '바버'가 MZ 소비층 호응 속 매출 2억원을 넘어섰다. 

LF는 스타필드 수원 2층 글로벌 프리미엄 패션존에 지난달(1월) 26일 문을 연 '바버 메가 스토어'가 약 3만명 이상이 매장을 방문하며 누적 매출이 2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LF에 따르면 이번 스타필드의 바버 메가 스토어는 다른 바버 매장에 비해 높은 성과와 반응을 보이면서 스타필드 수원 내부 패션 입점 매장 중에서도 상위권 실적을 올렸다. 

LF는 스타필드 수원 바버 인기 요인으론 대부분 방문객이 2030 소비층이어서 바버의 주 타깃층과 일치한다는 점을 꼽고 있다. 이에 더해 바버가 지닌 '브랜드 특수성'과 '매장 체험 공간' 등이 잘 맞아떨어진 성과로도 분석된다. 

바버는 소수 마니아층을 제외하고 대중적으론 지난 2021년 LF가 국내 판권을 확보하면서 일반에 소개된 브랜드다. 최근엔 신명품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바버의 시그니처 아이템은 재킷에 왁스칠한 '왁스 재킷'이 대표적이다. 주기적으로 재왁싱해야 하는 등 다른 재킷과는 별도로 관리가 필요하다. LF는 이 부분도 한 개를 사더라도 의미 있는 제품을 사고 싶어하는 가치 소비와 맞물려 실용성이나 디자인을 넘어 왁스 재킷을 소유하고 관리는 과정에서 특별한 경험을 중시하는 특징이 소비까지 연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필드 수원의 바버 메가 스토어 매장은 바버에서 유통 중인 통합 라인들을 한 곳에서 둘러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오프라인 매장이라는 특징이 있다. 왁스 재킷의 리왁싱 과정을 보고 체험해보는 리왁스 스테이션, 헤리티지 전시존 등 매장 내부 체험 공간이 체류 시간을 늘리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LF는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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