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롯데마트 보틀벙커가 내달(2월) 1일부터 와인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는 단골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 보틀벙커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3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보틀벙커에서 와인을 구입한 금액에 따라 회원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차별화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보틀벙커 전용 모바일 앱에 가입하면 된다. 앱에 가입한 누구나 보틀벙커에서 와인을 살 때마다 구매 금액이 자동으로 합산된다.
멤버십 등급은 와인 구매 금액(양주·푸드·용품, 와인 세트 제외)에 따라 '와인 러버·프리미에 크뤼·그랑 크뤼' 3가지로 나뉜다.
멤버십 등급 구매 금액 조건을 보면 와인 러버는 직전 6개월 동안 와인 구매 금액이 200만원 미만이다. 프리미에 크뤼는 200만~500만원 미만, 그랑 크뤼는 500만원 이상이다.
이 가운데 프리미에 크뤼와 그랑 크뤼 경우 프리미엄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한다. 프리미에 크뤼는 월 2회, 그랑 크뤼는 월 5회 최대 6병까지 택배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그랑 크뤼는 월 1회 무료 퀵 서비스도 해준다. 이외 기프트 박스(와인 포장), 웰컴 기프트 등도 준다.
멤버십 론칭 기념으로 2월 말엔 그랑 크뤼 등급 고객을 초청해 프라이빗 와인 클래스도 열 예정이다.
등급은 상하반기 연 2회 업데이트된다. 매년 1월과 7월에 직전 6개월 동안의 와인 구매 누적 금액에 따라 등급이 산정되고 6개월 동안 유지된다.
1월에 산정된 등급은 2~7월, 7월에 산정된 등급은 8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6개월 동안 적용되는 시스템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보틀벙커를 애용하는 단골 고객, 특히 와인 애호가를 위해 차별화한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며 "향후 보틀벙커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더욱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