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이후 6년 만에 재추진
더본코리아 "서두르지 않고 계속 준비"

제공 : 더본코리아
제공 : 더본코리아

[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가 올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상장 절차를 재개할 방침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더본코리아는 2018년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추진했으나 2020년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IPO 절차를 중단한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오는 4월 감사보고서가 나온 뒤 상장 절차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본코리아는 11일 기존 주주에게 소유주식수에 비례하여 무상으로 지급하는 무상증자를 진행했다. 백종원 대표는 더본코리아 지분 76.69%로 최대주주다. 강석원 전무이사는 지분 21.09%로 2대주주다.

더본코리아의 IPO 재추진 배경으로는 실적 회복이 꼽힌다. 2022년 매출은 2821억원, 영업이익은 257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매출 1941억원, 영업이익 194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매출은 45.34%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32.47% 증가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가 1994년 설립한 글로벌 외식 기업이다. 한신포차, 홍콩반점0401, 새마을식당, 빽다방 등 20여개의 외식브랜드와 제주 더본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백 대표가 지분 76.69%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2대 주주는 21.09%를 보유한 강석원 전무다.

현재 국내 프랜차이즈 상장사는 교촌에프앤비(교촌치킨), 디딤E&F(연안식당), MP대산(미스터피자) 등이 있다. 

한편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정확한 시기는) 현재 결정된 바 없으며, 서두르지 않고 계속 준비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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