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백화점.
/ 사진=롯데백화점.

[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롯데백화점이 맞춤형 세트 등이 인기인 한우 설 선물세트 트렌드를 반영해 본 판매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내달(2월) 8일까지 올 선물 본 판매 기간 구이용 한우 세트 물량을 약 10% 늘리고 한우와 어울리는 그로서리 설 세트 상품도 20% 가량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우를 즐기는 취향이 다양지면서 맞춤형 세트를 늘리며 대응하고 젊은층 한우 구매로 덩달아 잘 팔리는 그로서리 설 선물 세트도 확대하는 것이다. 

실제 최근 2년 간 롯데백화점 명절 한우 세트 판매량은 해마다 10% 이상씩 신장하고 있다. 40~50대 명절 한우 세트 구매도 10% 늘었지만 20대 매출도 약 20%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한우를 스테이크 등 외식 요리에 활용하면서 한우 풍미를 높여주는 수입 프리미엄 소금, 오일류 구매도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봤다. 이어 "수입 그로서리 매출도 지난해 추석과 설 각각 20% 이상 늘었다"고 덧붙였다. 

한우는 스테이크를 포함한 약 50여종 구이용 한우 세트를 판매한다. '로얄 한우 스테이크 기프트'(2kg·56만원) 등 스테이크 부위로 특화한 설 기프트도 약 10여 종을 준비했다. 

한우와 곁들일 수 있는 여러 그로서리 설 기프트도 판매한다. 음식 풍미를 높이는 고급 버섯 '트러플'로 구성한 '움브리아 트러플 혼합 3종 기프트'(8만8000원) 등이 대표적이다. 

한욱진 롯데백화점 푸드 부문 그로서리 팀장은 "외식 문화 확대 등 변화하는 미식 문화에 따라 명절 선물 풍경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우 세트를 다양화하고 한우와 어울리는 프리미엄 그로서리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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