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우주항공 기업 투자 상품
우주항공청법 국회통과..수혜 전망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우주항공&UAM iSelect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이 27%에 달한다고 12일 밝혔다.

'ARIRANG 우주항공&UAM iSelect ETF’는 국내 상장기업 중 우주항공 및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관련 기업 18개 종목에 투자한다.

수익률이 좋은 이유는 최근 ‘우주항공청설립운영특별법(이하 우주항공청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우주항공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때문으로 보인다. 이 법에 따르면 이르면 올해 5월 우주항공청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위한 신규 예산 편성 가능성과 우주항공 관련 정책적인 지원 역시 기대하고 있다.

이 ETF의 주요 구성 종목은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 △한화 △현대차 △현대위아 △인텔리안테크 △RFHIC 등이다. 기초지수는 ‘iSelect 우주항공UAM 지수’이며, 총보수는 연 0.45%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데일리임팩트에 “법 통과로 국내 우주항공산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면서 "특히 올해는 스페이스X, 원웹 등 글로벌 우주기업이 국내에서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관련 산업이 본격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항공산업은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메가 트렌드인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산업의 성장 방향성을 보며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