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윤, 작년 7월 이어 2번째 매입
2019년 증권 입사 작년 대리 승진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사진제공 = 한국투자금융지주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사진제공 = 한국투자금융지주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장남이 지난해 이어 지주사 주식을  매수하며 지분을 늘려가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전일 김남구 회장의 장남인 김동윤씨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한국투자금융지주 지분 4만2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달 김씨가 매수한 지분은 지난 10일 한국투자금융지주 종가(5만3800원)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2억 규모다. 

이로써 김씨가 보유한 한국투자금융지주 지분은 총 0.17%가 됐다. 김씨는 지난해 7월 총 3차례에 걸쳐 5만2739주를 장내매수 한 바 있다.

김씨는 2019년 외국대학 출신 신입 공개채용으로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해 지난해 1월 대리로 승진했다. 현재는 경영전략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김씨가 주식을 추가 확보하면서 한국투자증권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시작됐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씨의 이번 주식 매수로 김씨와 김 회장의 지분 합계는 18.88%가 됐다.

한국투자금융지주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개별 주주가 주식을 매수한 이유에 대해선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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