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특성상 팀플레이 전략 중요
TL 이용자 피드백, 업데이트에 적극 반영
해외 게이머들 호평…글로벌 흥행 청신호

엔씨소프트의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 이미지./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 이미지./사진=엔씨소프트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엔씨소프트(엔씨)가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출시 후 이용자와의 실시간 채팅을 통해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올해 엔씨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외 장르를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게임개발사로서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목표. 때문에 이용자 친화적 행보는 TL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동력을 얻기 위한 의도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TL 업데이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 후 4회의 업데이트를 진행한 데 이어 최근 실시간으로 이용자와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TL은 많은 사람이 게임속 필드와 던전에서 플레이하는 재미를 위해 개발된 MMORPG 게임이다. 여러 사람이 함께 플레이 하는 MMORPG 특성상, 개인 액션보다는 많은 플레이어들이 치밀한 전략을 통해 전투할 때 더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원활한 게임 참여와 진행을 위해서는 많은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엔씨는 게임 출시 전부터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TL의 개발 배경을 설명하며 이용자와의 소통 행보를 보였는데 출시 이후에도 이를 지속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 이미지./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 이미지./사진=엔씨소프트

특히 TL 개발 총괄을 맡은 안종옥 PD는 게임 업데이트 방향성을 미리 안내하는 한편 지난달 22일 라이브방송을 통해 최초의 공성전과 저항군 이벤트 등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도 공지했다. 

엔씨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게임 이용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개발진의 소통 의지"라면서 "라이브 게임으로 진행되는 TL의 특성을 고려해 이용자 의견을 청취하며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적극적인 행보는 TL의 무대가 해외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엔씨는 2월까지 업데이트를 마무리한 후 TL의 글로벌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다이나믹한 서사와 파티 플레이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던전, 공성전을 즐기는 길드 등 역동적인 무대를 통해 TL이 해외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다양한 경로를 통해 TL을 앞서 접한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와 게이머들은 핵심 플레이와 재미 요소를 긍정적으로 평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해외의 인기 게임 전문 인플루언서는 “클로즈 베타 서비스(CBT) 등에서 확인된 이용자 피드백이 빠르게 반영됐다”라며 “오픈 월드에선 수백명의 이용자가 한 곳에 모여도 부드럽게 작동하는 걸 경험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게이머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게임 속 캐릭터가 성장하는 모습도 재밌지만 TL 월드 곳곳을 자유롭게 탐험하고 서브 퀘스트로 미니 게임을 즐기는 체험도 흥미롭다"라는 평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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