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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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미국에서 치료용 톡신 임상 2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대웅제약은 협력사 이온바이오파마가 미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ABP-450'의 만성 편두통 임상 2상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의 글로벌 치료 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 계약을 체결한 협력사다. 현재 미국에서 나보타의 치료 적응증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만성 편두통 임상 2상의 환자 등록을 완료하면서 기존 2024년 하반기 계획에서 같은 해 3분기로 당겨 임상 테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삽화성 편두통 임상에 비해 만성 편두통 임상 시험은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 비중이 더 높아 위약 효과가 낮아질 것으로 대웅제약은 보고 있다. 

이온바이오파마는 이번 임상 2상에서 성인의 만성 편두통 치료를 위한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만성 편두통 임상 2상이 속도를 내고 있어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의 치료 시장 진입이 머지 않았다"며 "이온바이오파마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 편두통 치료 적응증을 확보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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