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기준 오전 10시~오후 17시30분까지
뉴욕·나스닥 거래소 1000여 종목 주간거래 가능

메리츠증권 신사옥 전경. 사진.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 신사옥 전경. 사진.메리츠증권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메리츠증권은 오는 11일부터 차액결제계좌(CFD)에서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증거금률이 100%인 미국 CFD 안심계좌를 통해서만 거래 가능하며, 주간거래 서비스시간은 한국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 30분까지다.  다만 미국 써머타임 시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6시 30분까지 거래 가능하다.

주간거래 거래가능 종목은 약 1000여개로 뉴욕거래소, 나스닥 거래소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거래할 수 있다. 

특히 해외주식 CFD의 경우 유가증권이 아닌 파생상품으로 분류되기에 직접 투자(22%) 대비 과세 부담이 적은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11%가 적용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증거금 100%이기에 레버리지 투자는 불가능하지만, 전문투자자들이 시차 문제 없이 편리하게 세제혜택도 받으면서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주간거래는 ‘메리츠 SMART’ 앱(MTS) 또는 iMeritz(HTS)에서 가능하며, 별도 서비스 가입 절차 없이 CFD 미국 안심계좌만 있으면 거래 가능하다. 주간거래 거래 고객은 별도 시세 신청 없이 실시간 20호가 시세조회도 가능하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CFD 거래 환경 개선에 힘써 더욱 경쟁력 있는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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