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LG유플, 8일부터 판매 개시
80만원대 프리미엄폰..5G가입자 유치
월2000원구독·제휴사쿠폰 등 프로모션

이통3사가 8일부터 갤럭시 S23 FE를 판매한다. /사진=LG유플러스
이통3사가 8일부터 갤럭시 S23 FE를 판매한다. /사진=LG유플러스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통3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23 FE 출시에 맞춰 본격적인 판매 경쟁에 들어갔다. 5G 신규 가입자 수가 둔화된 가운데 신규 프리미엄 5G 스마트폰으로 연말 성수기를 노려보겠다는 전략이다. 

갤럭시S23 FE 는 정부의 통신비 부담 완화 기조에 맞춰 출시된 가성비 스마트폰이다. 프리미엄급 고사양에 80만원대의 가격으로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설명이다.

이통3사가 나란히 판매에 들어간 만큼 고객 선점을 위해 구독 서비스와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모션, 구매 시기별 사은품 등 차별화된 혜택도 눈길을 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3 FE를 오는 8일 나란히 출시한다.

갤럭시S23 FE는 △6.4인치 대화면 △5000만 화소 고해상도카메라 △4500mAh 대용량 배터리 △25와트(W) 고속 충전 기능△256기가바이트(GB) 저장용량을 갖췄다. S23의 강점을 계승한 만큼 안정적인 게임밍을 구현하는 한편, 사진·영상·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몰임감 있게 즐길 수 있다. 

먼저 SK텔레콤(SKT)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과 오프라인 매장 T월드에서 S23 FE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최근 출시된 갤럭시Z폴드5·플립5 등 플래그십 단말부터 60만원대의 양자보안폰 갤럭시 퀀텀4, 30만원대의 실속형 갤럭시 와이드6까지 다양한 5G 제품 라인업을 갖춰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오는 22일까지 S23 FE 초기 구매고객에 한해 갤럭시 스마트 태그2 또는 25W 정품 충전기를 주는 제조사 이벤트도 시행한다. 내년 1월까지 구매한 고객은 삼성닷컴 앱 S23 FE 엑세서리 50% 쿠폰도 제공한다. 

KT는 5G 요금제별로 다양한 고객 혜택을 추가했다. 먼저 S23 FE를 6만9000원 이상의 5G 요금제로 개통하는 고객에 한해 KT 갤럭시S23 FE 구독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월 2000원의 이용료로 잔여 할부금 추가 없이 2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어 KT 초이스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티빙 등 OTT를 선택해서 무제한으로 누릴 수 있다. 이외에 초이스 요금제·Y덤·패밀리박스 이용 고객 또는 KT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오는 31일까지 디즈니+ 스탠다드 3개월 혜택을 받아 OTT를 2배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KT샵에서는 S23 FE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액세서리 쿠폰 3만원권과 네이버페이, GS25 등 인기 제휴사 쿠폰을 2년 동안 매달 증정하는 쿠폰팩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2일까지 자사 공식 온라인 스토어인 유플러스닷컴에서 S23 FE를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 갤럭시 버즈 FE를 선물한다. 구매 후기를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는 갤럭시 탭 S7 FE(LTE모델)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구매 시기에 따라 △CU 크리스마스 디저트 교환권 △CU 디저트 카테고리 50% 할인권 △갤럭시 스토어 게임 ‘스타레일’ 성장 지원팩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무료 체험 △마이크로소프트 365 베이직 6개월 체험 △월라 3개월 무료 구독권 등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갤럭시S23 FE는 최근 고물가 장기화에 따라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으로 출시됐다"라며 "중저가 단말기로 선택권을 확대해서 이용자가 자신의 소비패턴에 적합한 단말기를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S23 FE는 젊은층의 취향에 맞춰 민트·그라파이트·퍼플·크림 등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제조사인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는 네 가지 기본 색상 외에도 인디고와 탠저린 두가지 색상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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