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카우' 운영사 스탁키퍼와 계약..내년초 발행

지난달 30일 최서룡 한국투자증권 플랫폼본부장(왼쪽)과 안재현 스탁키퍼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투자증권
지난달 30일 최서룡 한국투자증권 플랫폼본부장(왼쪽)과 안재현 스탁키퍼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투자증권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한우 조각투자 플랫폼 ‘뱅카우’ 운영사 스탁키퍼와 토큰증권 상품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투자계약증권 발행·공급에 있어 상호 협력한다. 투자계약증권이란 공동사업에 금전을 투자하고 주로 타인이 수행한 공동사업 결과에 따라 손익을 받는 계약상 권리를 말한다.

양사는 ‘뱅카우’를 비롯해 육류 가공센터 ‘고기설계소’, 한우 브랜드 ‘솔직한우’ 등 축산·유통 관련 노하우를 보유한 스탁키퍼와 함께 관련 토큰증권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스탁키퍼는 자체 보유한 한우 1600두를 활용한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를 내년초 발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물을 투명하고 안전하게 증권화해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9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토스뱅크, 기술 파트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업계 최초로 토큰증권 발행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범 발행까지 완료했다. 

각 분야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조각투자업체와 협력도강화했다.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 문화 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 토지ㆍ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 그리고 비상장 주식 거래에 특화된 '서울거래’ 등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 중이다.

최서룡 한국투자증권 플랫폼본부장은 "매력적인 토큰증권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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