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마트.
/ 사진=롯데마트.

[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롯데마트가 매년 한파 피해를 겪는 강원도 지역 소규모 초등학교에 겨울나기 물품을 지원했다. 

1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9일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의 호저초교 학생들에게 겨울나기 물품을 담은 '온 기프트박스'를 전달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업사이클 프로그램을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溫) 기프트박스'는 롯데마트가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농어촌을 지원하기 위해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한 농어촌상생기금 활용 사업의 일환이다. 

해마다 폭설과 한파 피해를 겪는 호저초등학교는 전교생 수 45명 이하의 소규모 초등학교다. 해당 지역의 초등학교 중 학급 규모가 가장 작다. 

롯데마트는 "올해도 기상이변 등으로 한파가 예상된다"며 "롯데마트는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한파에도 실제 따뜻이 겨울을 나도록 패딩과 보습 크림, 간식 등을 담아 '온 기프트박스'를 전달하게 됐다"고 했다. 

또 전달식 후 롯데마트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협업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보물찾기 탐험대'라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 수업을 열고 이색적인 친환경 교육 경험도 제공했다.

9일 호저초교 전달식엔 롯데마트 ESG팀과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 원주시청, 원주시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롯데마트와 농어촌의 상생 협력, 도농간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롯데마트는 전국 111개점을 중심으로 인근 아동보호기관과 결연을 맺고 '여름철 맞이 보양식 먹기', '추석 선물세트 배달' 등 시즌 테마를 정해 월별로 활동하는 '샤롯데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11월엔 김장철을 맞아 김장 일손과 물품 지원은 물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엔 결연 기관 아동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샤롯데 봉사단'을 통해 연말까지 각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에 활발히 나설 계획이다.  

진주태 롯데마트 준법지원부문장은 "기프트박스에 담긴 롯데마트의 온기로 호저초등학교 학생들이 따스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 함께 진행했던 업사이클 강의를 통해서도 학생들이 ESG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향후에도 농어촌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 펼쳐나갈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