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당 최대 200만 원 8학기분… 이달 24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접수

[전남장성=데일리임팩트 김태식 기자] 장성군은 6일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학기당 최대 200만 원, 총 8학기까지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남 지역에서는 최초 사례다.

사진=장성군
사진=장성군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은 장성군의 민선8기 주요 공약 중 하나로, 국가나 학교, 기관, 단체 및 보호자 직장에서 받는 지원금을 제외한 실제 등록금 부담분에 대해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기준은 △30세 이하, △직전 학기에 12학점 이상 이수 및 C학점 이상 취득 △보호자가 최근 3년 이상(2023년 11월 1일 기준) 장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중이어야 한다.

신청은 이달 24일까지 가능하며, 주민들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등록금 지원은 12월 중에 지급될 예정이며, 상세한 정보와 필요 서류는 장성군청 웹사이트의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장성군수 김한종은 데일리임팩트에 “이 사업을 통해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교육복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의 기반이 된 '대학생 등록금 지원조례'는 지난 9월에 제정되었으며, 필요한 재원은 장성장학회의 출연금으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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